이선균, 편안함에 이르기를 영화 드라마 작품들
이선균 편안함에 이르렀나
배우 이선균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그 작품이 내게 준 영향은 엄청 크다. 특히 아이유를 배우로서 제대로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 작품이었고, 생각지도 못하게 재밌기도 했고 인연과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해서 큰 깨달음을 주게 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선균은 한예종을 졸업하고 시트콤 ‘연인들’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촬영 당시 백수였던 자신의 생활과 다를 바가 없어서 연기를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그의 명대사는 ‘아, 어쩌라고?’ 였다고 한다.
점차 올라가는 이선균의 인기
그 뒤로 단막극에 주로 출연하며 연기파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2004년 들어서 여러 작품에서 진중한 모습을 보여서 인기가 점점 올라간다.
2007년 들어서는 하얀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등 드라마가 대성공을 거두게 되어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도 대성공을 하여 입지를 다진다.
목소리가 특히 좋아 그의 목소리를 듣기만 하면 그인 줄 단 번에 알 만큼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불리고 있었다. 기생충의 흥행 이후에는 전세계적으로 그의 목소리가 알려졌다.
모든 역할이 가능했던 이선균
진중한 작품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그리고 최근 악질경찰 등에서는 터프한 역할까지 모두 소화가능한 그는 작품의 상황에 따라 맞춰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보듯 짜증을 내는 연기는 사실 그가 가장 잘하는 연기인데 보면 볼수록 대단하기까지 하다.
도움이 필요했던 이선균
그러다 그는 마약사건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았고 그 긴 기간동안 주변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된 것 같다. 사람의 정신력이란 고갈되기 쉬워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사건에 수사대상이 되었으니 진실여부를 떠나 정말이지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리라 생각이 된다.
어쩌면 그들을 위해 누군가가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그를 보살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이 있다면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좋은 배우를 잃었다. 이선균 그곳에서는 편안함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