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메디슨, 잉글랜드 미드필더인 그는 레스터시티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 생활을 마무리하고 레스터의 시기가 사라져감에 따라 토트넘에 이적되어 손흥민과의 투톱플레이로 매우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레스터에서 주로 득점원으로서 같은 팀 동료였던 제이미 바디와 거의 모든 공격을 전담하다시피 했지만 미드필더에서 받춰주지 않아 득점루트를 다양하게 확보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레스터를 잠깐의 승리로 맛보게 하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공격포인트를 성공적으로 얻어내진 못하였다. 때마침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함에 따라 공격수가 부족해진 토트넘의 영입 전략에 따라 이적해왔다.
사실상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고의 이적이었다고 하는 기존의 평을 뒤엎을 정도로 메디슨의 활약은 엄청났다. 메디슨은 토트넘에서 공간을 창출하고 윙어로 빠져서 손흥민에게 킬패스를 효과적이면서도 날카롭게 올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윙어이다.
그 전의 해리 케인은 최고의 득점 공격수이긴 했지만 공간 패스를 통해서 미친듯이 달리는 손흥민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이었지만, 사실 이 방식은 손흥민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마크하려 했다면 특정 환경에서의 역습상황이 아니라면 공격포인트를 창출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맞다고 보여졌다.
메디슨은 함께 달려가면서 1:2 패스도 손쉽게 해나가고 필요하면 개인기를 통해서 또한 빠르게 달려가면서 손흥민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의 플레이를 잘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23-24 시즌에서 아직 결과를 논하긴 이르지만 0패에 리그 1위를 달려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보기 좋을 것이다. 경쟁 팀에서의 엘링 홀란드나 모하메드 살라로 인해서 득점왕은 얻기 힘들겠지만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은 곳으로, 챔피언스 리그의 상위권에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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